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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연인" 보석같은 대사들 유길채 편

by 꽃그림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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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 보석 같은 명대사 모음입니다. 지난 이장현 편에 이어서 오늘은 유길채 편입니다.

유길채의 명대사들은 너무나 애틋하네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최종화 까지 보신 분들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연인" 유길채 명대사 모음

 

언젠가 내게 물으셨지요.

그날 그네를 구르며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답했지만

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어쩐지 꿈속 낭군님이

내게 오실 것 같았지요.

 

-"연인" 2화 중-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변치 않을 사람에게

변치않을 마음을

주는 것뿐인데...

난 그저 연모하는 이와 더불어

봄에는 꽃구경하고

여름엔 냇물에 발 담그고

가을에 머루주를 

겨울에 꺼내 마시면서

함께 늙어가길 바랄 뿐인데...

 

-"연인" 2화 중-

 

 

 

이젠 오지 마셔요.

난 이승에서 산해진미도 맛보고

조선팔도 좋은 구경을 다하며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

우린 나중에

아주아주 먼 뒷날에

다시 만납시다.

 

-"연인" 9화 중-

 

 

 

그날 왜 오지 않았습니까? 왜 날 버렸소?

 

버린 게 아니에요.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거예요.

나리는 나 없이도 살지만...

 

왜 그리 생각하지? 왜...

나는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 생각했어?

 

-"연인" 15화 중-

 

 

나란 여자 참 지긋지긋하지요. 

어찌 나리께 매번 폐만 끼치는지...

 

난 한 번도 그리 생각해 본 적 없소.

그러니 조선에 가거든

이 심양에서 겪은 고초 따위는 다 잊고

잘 살아줘.

요란하고 화려하게 길채 답게.

 

예. 꼭 그리 살겠습니다.

조선에 돌아가서 보란 듯이

씩씩하게 잘 살겠습니다.

 

-"연인" 16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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