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노후주택 정비사업

1. 가로주택정비사업

1) 개념

소규모 노후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된 도시정비사업에 하나의 방편이다.

즉, 노후된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사업을 말한다.

 

 

2) 사업요건

첫째, 건축법상 도로로 둘러싸인 면적이 1만 제곱미터 미만의 가로구역 이어야 한다.

 

여기서 도로는 도시계획도로나 폭 6미터 이상의 도로를 말한다.

만약에 4미터를 초과하는 도시계획도로가 가로구역을 통과해서도 안된다.

둘째, 해당사업시행구역에 전체건축물수3분의 2 이상이 낡고 노후되어야 한다.

셋째, 기존주택수가 단독주택은 10세대 이상이고 공동주택의 경우는 20세대 이상 이어야 한다.

그리고 단독주택 공동주택이 같은 구역이면 합해서 20세대 이상이면 된다.

 

 

3) 사업단계 단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재개발 재건축과 다르게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재개발 재건축은 구역지정에서 조합설립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런데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앞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그만큼 사업기간이 단축된다.

또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단계를 같이 진행하니 또 그만큼 사업이 단축된다.

이후 이주 철거해서 준공 입주까지 빠르게 사업을 완성시키기 때문에 사업비가 절감되니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4) 사업성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재개발 재건축보다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후된 건물을 신축아파트로 건축해서 조합원들이 편리한 시설에서 품격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파트를 신축해서 조합원분담금이 너무 많다면 사업을 잘 따져 봐야 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기간이 단축되니 그만큼 사업비가 줄어든다.

그리고 우선 입지가 좋아야 하고 일반분양을 많이 해서 수입을  높이면 조합원분담금이 줄어든다.

사업의 지출을 줄이고 사업의 수입이 늘어나면  성공된 사업을 할 수 있다.

 

 

2. 부산에  추진하는 구역

 

1) 개금 1 구역

개금 1 구역은 부산진구 개금동 480번지 일원이고 구역면적은 27,255제곱미터이다.    

지하철 2호선 개금역 5분 거리고 가까이에 개금초등학교가 있다.

2006년 6월에 재개발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추진이 안되고 있었다.

지금은 구역지정해제 승인을 받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단계를 단축해서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것이다.

입지는 개금역 역세권이고 개금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이다.

그러나 단점으로 구역옆에 동서고가 도로와 기찻길이 지나간다.

향후 동서고가도로가 철거될 예정이고 초품아 역세권인 신축아파트 탄생이 기대된다.

 

 

2) 덕천동 정남맨션

정남맨션은 1982년 4월에 준공되었고 규모는 100세대 총 3개 동에 5층건물이다.

 

2021년 8월에 조합이 설립되었다. 시공사는 한화건설로 선정되었다.

 

덕천동 숙등역에서 남산정역까지 덕천 1차에서 4차까지 한화포레나 가 들어선다.

5차가 정남맨션이고 부산지하철 3호선 남산정역이 5분 거리에 있다.

덕천동 일대가 역세권주위에 한화포레나가 시공권을 독차지했다.

향후 덕천동에 역세권과 평지에 지어지는 거대한 규모의 신축아파트가 탄생된다.

 

3) 낙민 1 구역
부산 동래구 낙민동 20-38번지 일원이고 구역 면적은 8,918제곱미터이다.

22년 12월에 조합설립을 하고 올해 3월 4일에 시공사선정 총회를 해서 한신공영이 경쟁사를 이기고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이곳의 입지는  지하철동해선 동래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낙민역과 충렬사역도 인접해 있다.

교통도 편리하고 학군도 좋다.

안진초, 안민초,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등이 있다. 그리고 주변에 온천천과 수영강이 흐르는 산책로도 있다.

29층 높이 258세대, 소규모로 아파트가 신축되지만, 입지가 좋아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4) 연산동 태광맨션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8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태광맨션은 2020년 10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1년 5월에 시공사선정총회를 해서 쌍용건설이 선정되었다.

 

22년 4월에 건축심의를 통과해서 최종사업인가를 받았다.

 

가로주택조합을 인가받고 2년 만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었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장점으로 부산에서  최초로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켰다.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낡고 노후된 도시가 깨끗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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