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아파트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의 이해"

 

1. 아파트 리모델링의 개념

 

아파트 리모델링이란  주택법에 의해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새롭게 대수선 하거나 증축 또는 개축한다.

 

즉 아파트 기능을 향상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아파트리모델링의 증축은 수직증축. 수평증축. 별동증축이 있다

수직증축은 기존아파트 꼭대기 층 위로 2- 3개  층을 더 올려, 기존 가구수의 15% 까지 새집을 더 건축한다.

세대수가 더 늘어나서 수평증축보다 사업성이 좋다.

수평증축은 옆으로 면적을 더 늘리는 방법으로 기존 아파트 전용면적을  더 크게 넓힐 수 있다.

별동증축은 새롭게 한동을 만드는 방법이다. 단지면적이 넓어야 가능하다.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절차는 다음과 같다.

추진위에서 조합을 설립하고 1차 안전진단받고 건축심의 후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분담금 확정총회를 거쳐 이주한다. 이후  2차 안전진단받고 착공한다.

 

 

2.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차이

 

아파트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노후된 아파트를 새롭게 만든다.

 

즉  주거환경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아파트를 짓는 것은 동일하다.

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만 지나도 사업이 가능하고 재건축은 준공 후 3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

리모델링은 기존에 있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재건축은 구축아파트를 완전히 다 부수고 신축아파트를 짓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즉, 리모델링은 기존아파트 골조를 40~ 50% 정도를 철거하고 나머지 골조를 살려서 새로 골조를 추가해서 짓는다.

기존 오래된 아파트는 내진설계도 없고 지하주차장도 없는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지진과 태풍에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아파트와 주차를 편리하게 한다.

또한 아파트 외관도 커튼월룩으로 측벽특화도 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아파트가 오래 노후되지 않아도 사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좁은 전용면적을 수평증축해서 넓게 사용하고,  지하주차장을 만들어서 주차도 편하게 쾌적한 아파트생활을 누릴 수 있다.

 

 

3. 리모델링하는 해운대 상록아파트

 

 

부산 최초로 해운대 상록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을 한다.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1331번지, 1000세대 총 9개 동으로 되어 있다.

세대 공급면적은 78제곱미터이고 1998년에 준공되었다.

 

25년 된 아파트라서 재건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한다.

 

지난 2월에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 상록아파트를 수평과 별동증축을 해서 1000세대에서 1104세대로 늘린다.

104세대를 일반분양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

아파트위치는 지하철 2호선 장산역이 가깝다. 장산역 주위에 학원가와 문화 편의시설이 몰려있다.

아파트 입지도 좋아서 머지않아 구축의 불편함에서  편리한 신축으로 탈바꿈될 것이다.

 

4. 마무리

 

이전에는 재건축규제가 많아서 그에 대한 대체방편으로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금은 재건축규제가 많이 완화되었다.

특히 안전진단 완화에서 재건축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대출이자가 높고 공사비가 올라 비용부담이 증가하니 사업성을 많이 고려해야 한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어느 사업이 더 좋다라고 단언할 수 없다.

 

아파트 구역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게  선택을 해서 사업을 추진해야 수익성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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