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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국가대표 자격 정지

by 꽃그림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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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그동안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던 대한축구협회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더 이상 감싸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씁쓸한 표정의 황의조

 

 

 

지난 6월 처음 사생활 유출 논란이 발생했을 때도, 그리고 피의자로 전환된 뒤에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를 빼놓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시켰고 A매치 6경기에 모두 출전시켰습니다.

 

특히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였던, 지난 21일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에도 교체 선수로 투입하는 등,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도 황의조를 기용할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왔습니다.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듯 한 황의조의 모습

 

 

그러나 이런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일한 인식 때문에 '2차 가해' 논란까지 더해지게 되었고

 

황의조가 국가대표로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비판여론이 매우 거세졌습니다. 

 

결국 비판여론에 등 떠밀리 듯이 축구협회가 뒤늦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을 감싸쥐는 황의조

 

축구협회는 규정에서 국가대표로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위 규정으로 보아 수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품위와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비판여론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태극마크를 불명예스럽게 반납한 황의조는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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