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운사 HMM 부산으로 본사 이전 가능성?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부산에 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유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데요
HMM이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어떤 경제효과가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은 어떤 회사?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의 로고

 
 
 

HMM이라고 해서 외국기업인가 했는데요,
HMM은 대한민국의 대형 해운 회사입니다.
현재 사명으로 변경 되기 전에는 현대상선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HMM은 그 시작이 현대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거쳐
현대그룹에서 분리 된 후 정책자금 지원을 받았고
주요 채권단은 한국산업은행, 한국 해양진흥공사로,
사실상 국유화 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HMM이라는 사명의 유래를 찾아보니
현대상선(Hyundai Merchant Marine)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현대그룹과 관련이 없어진 회사지만
HMM이라는 이름이 해외 주요 화주들과
글로벌 선박회사들에게 유명해졌기 때문에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려서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한진해운이 파산하기 전까지는
국내 규모 2위의 회사였지만
자연스럽게 1위의 자리를 차지한
회사로 글로벌 순위로는 8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MM홈페이지바로가기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면 어떤 일이?

 

먼저 부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 유치를 통해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처참하게 무산되고 말았지요 관련내용 바로보기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압도적인 표 차이로 유치 실패

 
 

그런데 HMM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 세계 글로벌 8위의
해운기업이고 국내재계 19위인 대기업이 부산으로
오는 것 이기 때문에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인력, 물자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사직원만 해도 2천여 명에 1년 세수만 200억 원
유보금 10조 원이 기업이 북항으로 온다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부산 북항 관련 내용바로가기

부동산 정보"북항 재개발과 부산 엑스포 유치"

 
 
 

부산시의 입장으로서도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희소식이지요.
 
박형준 부산시장도 문전박대당한
산업은행 이전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하고
엑스포마저 실패한 부산으로서는
이번 HMM 본사 부산 이전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HMM 노조도
부산이전에는 긍정적이라고 하니
산업은행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