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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탄절 맞아 평화를 호소하다.

by 꽃그림 2023. 12. 25.

종교를 떠나 크리스마스는 

세계 여러 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기쁨이 있는 축제 같은 날입니다. 

 

그런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 전야 *미사를 맡아 보면서

세계평화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미사(missa)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희생제물이 된 것을 기념하는 제사를 뜻합니다.

성체성사라고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탄 맞이 미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프란치스코 교황은

6500여 명의 신도들이 모인

성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등

많은 갈등과 처참한 살육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세계정세를 염두에 둔 듯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오늘 밤 우리의 마음은,

평화의 왕이

헛된 전쟁 논리에 의해

다시 한번 거부당하는 **베들레헴에 있다.

오늘날에도 그분은

이 세상에서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베들레헴이란?

예수가 태어났다고 하는 기독교의 성지를 말합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8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지목은 하지 않았지만

폭력과 전쟁에 대해 반대하는 

메시지와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의는 힘의 과시에서 나오지 않는다."

라고 언급하며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출생: 1936년 12월 17일

 

출신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266대 교황으로서

2013년 3월 13일부터

현직 교황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성품은

매우 겸손하고 온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대주는 비행기 값을

빈민들에게 모두 나누어줄 정도로 청빈하며

이동은 항상 사복차림으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신론자에 대한 생각도

상당히 열려있는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님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을

주님께서 용서하실까요?'라는 질문에

 

'주님의 자비는 한계가 없으며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라고 밝히며 

이러한 견해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개신교, 가톨릭 등

기독계열 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거나

그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면

영원히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핵심교리인

폐쇄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매우 신선한 관점의 발언이라고

많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