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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 명대사 모음 이선균 편

by 꽃그림 2023. 12. 27.

배우 이선균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오늘 전해 졌습니다. 

 

명대사 모음 시리즈를 포스팅하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를 준비하고 있었던 와중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이상

그의 최근 이슈나 개인적 문제는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배우의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 보석같은 명대사들 

모아봤습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보석 같은 명대사 모음
박동훈(이선균) 편 

 

이선균 나의 아저씨

 

마음에 걸리는 게 없으면

 

뭘 죽여도 문제없어.


근데 마음에 걸리면


벌레만 죽여도 탈 나.

 

 

 

이선균 나의 아저씨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너희들 사이에서는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 그래.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걸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 일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일도 아니야.

 

 

 

이선균 나의 아저씨

 

 

 

다들 평생을 뭘 가져 보겠다고

고생 고생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 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진정한 내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거 같다고

 

이선균 나의 아저씨

 

 나 같아도 죽여…

 

식구 패는 새끼들은..

 

다 죽여!!!

 

 

이선균 나의 아저씨

 

"고맙다. 고마워...

 

거지 같은 내 인생 다 듣고도 내편 들어줘서 고마워.

나 이제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해야겠다.

 

너,

나 불쌍해서 마음 아파하는 꼴 못 보겠고,

난 그런 너 불쌍해서 못살겠다.

 

너처럼 어린애가

나 같은 어른이 불쌍해서..

 

내가 행복하게 사는 꼴 보여주지 못하면,

넌 계속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할 거고,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너 생각하면

나도 마음 아파 못 살 거고.

 

그러니까 봐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사나 

꼭 봐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행복할게."

 

이선균 나의 아저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