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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보석같은 명대사 모음 정은희 편

by 꽃그림 2024. 2. 7.

오랜만에 드라마 명대사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2022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차승원,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등 여러 탑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호화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되었지만, 

 

제주도 동창들의 리얼한 삶의 향기와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그리움과 애정과 우정과 사랑과 추억들을

 

제주도 돌담길 같은 담담함과

 

바닷바람 같은 상쾌함과 

 

짜디짠 바닷물같은 씁쓸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명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이죠. 

 

오늘은 억척스러운 삶을 살면서도 

 

첫사랑과의 추억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아줌마가 되어버린 여고생 은희의 명대사를 모아 봤습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명대사 모음 정은희 편

 

야. 너 누나 돈이 너 돈이야?

 

누나가 평생 생선대가리를 막 쳐가면서

 

내장을 팍팍 긁어가면서 비늘 쳐가지고 번 돈을

 

지 돈처럼. 아, 이 상놈의 새끼 진짜!

 

너는 진짜 형제가 아니라 진짜 웬수라.

 

너 언제 철들 거난?

 

지 돈은 십원 한 푼 없신게.

 

뭐? 45평형? 어. 알았서.

 

나가 너 죽으면은 관짝을 45형평으로 복층으로 해줄게 새끼야."

“야, 그렇게 귀여웠으면 나 좀 사귀어주지게 자식아.

 

나 그때 너 진짜로 좋아해씬디.”

 

“너 왜 결혼 안 했어?”

 

“너 같은 인간 없어서 못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친구.”

 

“나는 야 너가 더 고마운디.

 

이렇게 안망가지고 멋있어성.

 

야, 니가 엉망진창 망가져서 나타났으면

 

난 정말 슬프고 우울했을거라.

 

나 추억이 나 청춘이 망가진거 닮아서.

 

이렇게 잘 자라서

 

내 찬란한 추억과 청춘을 지켜줘서 고맙다. 마음에 들어.”

 

“호식아. 나 그만 가난하고 싶다.

 

근데 너랑 살면 계속 가난할 것 같다.

 

끝내자. 미안하다.”

 

 

"야. 너. 나를 뭘로 봔?

 

너 나를 친구로는 봔?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했어야지게.

 

이런 데 끌고 오지 말고.

 

잘 사는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입네 그런 말을 한 순간

 

너는 나를 친구가 아닌 그냥 너한테 껄떡대는

 

그런 정신 빠진 푼수로 본 거야. 기지?

 

너는 내 감정을 이용한 거야. 기지?

 

난. 오늘. 지금. 평생 친구 하날 잃었어."

 

 

“장사꾼이. 장사 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내 올해 장사 밑졌다 생각하면 그뿐이다.

 

살면서 밑진 장사 한두 번 하는 거 아니니,

 

넘 신경 쓰지 말고, 받아.”